[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목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6일 현재 43승 1무 34패로 4위에 올라있다. 1위 삼성 라이온즈와 3경기 차지만 공동 2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와는 승차가 없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삼성이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는 가운데 2위 자리를 놓고 다른 팀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넥센의 7월 성적은 3승 2패.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남은 9경기에서 5승 4패만 거둬도 나쁘지 않다. 전반기를 ‘+10’으로 마치는 게 염 감독의 계획. 1,2승을 더 추가해도 좋으나 ‘기본’만 해도 만족이다. 더욱이 넥센은 오는 10일부터 NC, 삼성과 외나무다리 대결을 앞두고 있다.
후반기에 본격적인 승리 사냥에 나선다. 그렇기 위해선 부상 악령이 사라지기기도 해야 하나, 좀 더 분발해줘야 하는 이들이 있다. 염 감독은 깅영민, 문성현, 김대우, 금민철 등 투수 ‘사인방’을 꼽았다. 사실상 넥센의 후반기 키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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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다른 3명의 투수도 성적이 부진하다. 문성현은 3패 평균자책점 6.33에 그쳤으며, 금민철과 김대우(2승 4패 6홀드)도 평균자책점이 각각 6.75와 4.25다. 넥센 마운드를 좀 더 높이기 위해서는 이들의 분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마운드가 튼튼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게 염 감독의 지론이다.
염 감독은 이들에 대해 전반기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않으나 후반기에는 분명 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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