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한국낭자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인 US여자오픈(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컵 사냥을 위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한국낭자군은 1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펜신베니아주 랜캐스터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시즌 합작 10승과 함께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한다.
선봉에는 역시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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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시즌 메이저 2연승과 4승 사냥에 나서는 박인비. 사진=(美 아칸소)AFPBBNews=News1 |
시즌 두 번째 메이저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인비는 LPGA 통산 15승 중 메이저 6승을 거두는 등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탓에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거론된다.
바로 전 대회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최나연(28.SK텔레콤)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최나연은 3년 만에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는 각오다.
‘슈퍼루키’ 김세영(22.미래에셋)도 메이저 첫 승과 함께 시즌 3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신인상 포인트에서 김세영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20.롯데)도 지난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오
KL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이정민(23.비씨카드), 전인지(21.하이트진로)도 시즌 합작 10승 도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밖에 예선전을 거쳐 출전권을 따낸 아마추어 이소영(안양여고3)과 윤민경(대전체고1)도 한국선수의 매서움을 보이기 위해 샷 대결에 나섰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