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강윤지 기자] 1+2, 그리고 3+4+5. NC 다이노스를 들썩거리게 만드는 최강의 조합이다.
NC는 9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서 경기 초반 잡은 리드를 경기 끝까지 끌고 가며 깔끔하게 승리했다. ‘테이블 세터’ 1,2번타자와 ‘클린업 트리오’ 3,4,5번타자가 경기를 완벽하게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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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가 자랑하는 클린업 트리오 이호준-나성범-테임즈(왼쪽부터). 사진=MK스포츠 DB |
먼저 터진 쪽은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였다. 이들은 사이좋게 아치를 그리며 이날 경기 행방을 암시했다. 3번 나성범이 상대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시즌 16호,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시작을 알렸다. 4번타자 테임즈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테임즈는 엄상백의 2구째 139km 속구를 받아쳐 시즌 25호 홈런을 만들었다.
다음 공격, 이번에는 테이블 세터진이 차곡차곡 밥상을 차릴 차례였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2번타자 김종호가 중전 안타를 때려내고 출루했다.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상대 배터리를 흔들어 놓았다. 나성범이 희생번트로 득점 찬스를 이어줬고 이어 테임즈와 이호준이 연속 안타로 1타점씩을 나눠 가졌다.
‘최강 조합’은 NC가 5-0으로 앞서있던 7회 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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