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에게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8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8차전에서 불펜진의 호투와 이진영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9회말 LG는 정성훈이 좌익수 뜬공, 히메네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분위기가 연장으로 흘러가는 듯했다. 그러나 캡틴 이진영이 심수창과 볼카운트 3-1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터트리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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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에 앞서 LG 양상문 감독이 훈련 중인 채은성과 잠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반면 뼈아픈 패배를 당한 롯데 이종운 감독은 “마지막까지 잘 싸우고도 좋은 결과 못 내서 아쉽다”며 야구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헨리 소사를 예고했다. 한화는 송창식이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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