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노조가 최근 벌어진 ‘디안드레 조던 사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선수 노조는 10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댈러스 매버릭스와 계약을 합의했다가 이를 파기하고 원 소속팀 LA클리퍼스와 재계약한 조던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조던은 최근 댈러스와 4년 계약에 합의했지만, 닥 리버스 감독을 비롯한 구단 임원과 클리퍼스 선수들의 끈질긴 설득에 못 이겨 결국 마음을 바꾸고 클리퍼스와 계약했다. 클리퍼스는 유예 기간이 끝난 10일 조던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 NBA 선수 노조는 유예 기간 중 합의한 조던과 댈러스의 계약은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계약서에 서명을 하기 전이라면, 그것은 합의된 것이라 볼 수 없다”며 댈러스가 조던과 계약에 합의했을지라도 얼마든지 변동이 가능함을 인정했다.
‘ESPN’에 따르면, 숱한 논란 속에 클리퍼스와 다시 손잡은 조던의 계약 규모는 4년 88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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