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470만 달러) 첫날 부진하며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스피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72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에 그쳤다.
타수를 줄이지 못한 스피스는 8언더파 63타로 공동선두를 형성한 저스틴 토마스, 니콜라스 톰슨(이상 미국)과는 무려 8타차 뒤진 공동 10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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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열린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부진하며 컷 탈락 위기에 몰린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 사진(美 일리노이)=AFPBBNews=News1 |
지난 주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에서 PGA 생애 첫 승을 거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8타로 중위권인 공동 37위로 출발하며 2주 연속 우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박성준(29)도 3언더파 68타로 공동 37위에 자리해 한국선수 중에서는 가장 좋게 출발했고, 노승열(24)과 김민휘(23)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61위에 이
반면 마지막 남은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정식명 디 오픈) 출전권을 노리고 있는 최경주(45.SK텔레콤)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101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상위 5위 이내 입상자 중 디 오픈 출전권이 없는 가장 상위 선수 한 명에게 주어지는 한 장의 티켓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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