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9·러시아)와 2014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아사다 마오(25·일본)가 20개월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러시아 국영뉴스통신사 ‘R-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일본 ‘TV 도쿄’를 인용하여 “소트니코바가 10월 ‘일본오픈(피겨스케이팅재팬오픈)’에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TV 도쿄’는 일본 5대 민영방송 중 하나다. ‘2015 일본오픈’은 10월 3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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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트니코바가 소치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 임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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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다가 2014 세계선수권대회 갈라 시범경기에서 연기하고 있다. 사진(일본 사이타마)=AFPBBNews=News1 |
‘일본오픈’은 ‘ISU 그랑프리 시리즈’는 아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는 소트니코바와 아사다뿐 아니라 2015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미야하라 사토코(17·일본)와 소치올림픽 단체전 3위 그레이시 골드(20·미국), 4대륙선수권대회 2012년 챔피언 애슐리 와그너(24·미국)가 참가할 예정이라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ISU가 지난 9일 발표한 여자 싱글 순위에서 소트니코바는 세계 26위, 아사다는 19위에 그쳤다. 소트니코바는 부상, 아사다는 휴양을 이유로
2015 일본오픈 참가자 중에서는 미야하라가 ISU 2위로 가장 순위가 높다. 골드는 4위, 와그너가 5위로 뒤를 잇는다. 소트니코바와 아사다는 소치올림픽 이후 591일 만에 같은 대회에서 기량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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