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KIA는 또 다시 연패 수렁에 빠졌다. 7월 들어 두 번째다. 7월 성적표가 2승 7패다. 승률 2할2푼2리로 6월 11승 9패로 승률을 5할(35승 35패)에 맞췄던 것과 비교하면 초라하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최소 반타작(7승 7패)을 하겠다는 목표 달성은 실패 위기다. 11일 문학 SK전부터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야 이룰 수 있다. 더욱이 12일 경기는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우천순연 가능성이 높아, 반타작 수확도 어렵다.
37승 42패로 7위. 9위 LG와도 승차가 2경기에 불과하다. 올라가야 하는데 더욱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 김기태 감독은 물론 KIA 선수들도 ‘진짜 위기’라는 걸 인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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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위기는 한 해 농사를 하다보면 늘 겪기 마련이다. 반갑지 않은 손님이나 그 고비를 이겨내야 한다. 김기태 감독은 11일 경기를 앞두고 “현재 많이 힘
한편, KIA는 11일 경기에 서재응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SK전 시즌 성적은 1경기 5⅓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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