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10대 UFC 웰터급(-77kg) 챔피언 로비 롤러(33·미국)가 문자 그대로 혈전 끝에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롤러는 12일(한국시간) UFC 189에서 열린 1차 방어전에서 동 체급 2위 로리 맥도널드(26·캐나다)에게 5라운드 1분 만에 펀치 TKO승을 거뒀다. UFC 통산 15전 11승 4패. 최근 4연승의 호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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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러가 UFC 181에서 챔피언에 등극한 후 벨트를 차고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미국 라스베이거스)=AFPBBNews=News1 |
UFC 공식자료를 보면 롤러의 꺾이지 않은 의지와 역전이 두드러진다. 롤러는 ‘중요타격’ 합계에서 70-86으로 열세였다. 라운드별로 봐도 1~4라운드 모두 맥도널드가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5라운드 롤러는 중요타격 11-2로 압도하면서 맥도널드를 녹다운시켰다.
이 과정에서 롤러
챔피언 등극이 무산된 맥도널드는 4연승이 좌절됐다. UFC 통산 12전 9승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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