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여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역전승으로 첫 메이저 왕관을 획득하며 한·일·미 생애 첫 승을 모두 메이저로 거두는 대기록을 세웠다.
전인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골프장(파70.63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72타로 선두였던 양희영(26)을 1타차로 뒤집으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3승을 거둔 전인지는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살롱파스컵에서 정상에 오른 뒤 이번 대회마저 우승하며 한, 미, 일 3대 투어에서 모두 우승컵을 품는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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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역전승을 거두면서 한, 미, 일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메이저로 거두는 기록을 세운 전인지. 사진(美 펜실베이니아)=AFPBBNews=News1 |
2013년 KLPGA 투어에 진출해 통산 7승을 기록 중인 전인지는 KLPGA 생애 첫 승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첫 출전한 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살롱파스컵에서도 대회 최연소(20세273일)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고, 이번 대회에서도 첫 출전해 왕관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번 우승으로 매 대회 우승 후 최종목표에 대한 질문에
한편, ‘메이저퀸’에 등극한 전인지는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KLPGA 투어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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