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현재의 좋은 성적과 미래를 위한 성장. 프로야구 감독이라면 누구나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쫓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특히 신생팀 감독이 느끼는 고민은 더욱 크다.
1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둔 조범현 kt 위즈 감독은 “당장의 성적과 미래 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2015 시즌 1군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kt 위즈는 14일 현재 27승56패 승률 3할2푼5리로 10위에 올라 있다. 9위 LG와는 9.5경기 차.
↑ 조범현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최근 kt가 성적이 좋아짐에 따라 조범현 감독의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졌다. 팀 승리와 젊은 선수들의 성장 모두를 생각해야 하는 상황.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조범현 감독은 “확실히 신인은 신인이다”며 “특히 투수의 경우 몸에 이상이 없이 가려면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년 전 NC가 떠오르는 kt다. 2013 시즌 1군에서 치른 첫 번째 시즌에서 NC는 52승72패4무 승률 4할1푼9
당시 NC는 나성범 이재학 이민호 김진성 최금강 박민우 김종호 등에게 출전 기회를 줬고, 이는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다.
첫 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NC는 2014 시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kt가 참고할 만한 모범 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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