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프로통산 49전 49승으로 은퇴하려는 ‘세기의 복싱대결’ 승리자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의 마지막 상대가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7kg) 잠정챔피언 앤드리 베르토(32·미국)라는 현지 소식이 나왔다.
미국 복싱매체 ‘스위트 사이언스’는 15일 오전 8시 21분(한국시각) “메이웨더가 베르토와 대결한다”면서 “미국 전국방송 CBS가 ‘메이웨더-베르토’를 중계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스위트 사이언스’는 9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복싱잡지 ‘링’에 기고하는 마이클 우즈가 편집장으로 있다. 우즈는 ‘ESPN 매거진’에서도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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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웨더가 파키아오와의 웰터급 통합타이틀전 승리 후 획득한 벨트에 둘러싸여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미국 라스베이거스)=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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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토가 WBA 잠정챔피언 결정전 승리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미국 온타리오)=AFPBBNews=News1 |
세계최대 복싱전적기록사이트 ‘복스렉’은 메이웨더를 웰터급 및 ‘파운드 포 파운드(pound for pound·P4P)’ 1위로 평가하고 있다. P4P는 ‘pound for pound’의 ‘똑같이’라는 뜻처럼 모든 선수가 같은 체중이라는 가정하에 기량의 우열을 따지는 것이다.
이처럼 자타공인 세계 최강자인 메이웨더에 비해 웰터급 20위로 여겨지는 베르토는 초라한 존재다. 프로통산 33전 30승 3패이나 최근 6경기에서 3패를 기록할 정도로 한계를 보인 것도 부정적이다.
메이웨더의 마지막 경기는 9월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기의 복싱대결’에서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를 이겼던 그 장소다.
은퇴경기마저 승리하면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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