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41대 천하장사이자 2005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 최홍만(35)과 1991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100kg 동메달리스트 최무배(45). 한국 종합격투기(MMA) 헤비급 양웅(兩雄)의 맞대결을 로드 FC에서 볼 수도 있게 됐다.
정문홍(41) 로드 FC 대표는 16일 ‘로드FC 오피셜압구정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12월 헤비급 토너먼트 추진을 공식화했다. 동석한 최홍만의 참가는 기정사실로 하면서 MMA 선수 시절 선배이기도 한 최무배에게 토너먼트 출전 의사를 물었다. 최무배는 “대회사에서 원하면 동참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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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만(뒤)이 ‘로드 FC 24 출정기자회견’이 끝나고 최무배(앞)를 상대로 조르기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로드FC 오피셜압구정짐)=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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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무배(왼쪽)가 ‘로드 FC 24 출정기자회견’이 끝나고 최홍만(오른쪽)을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로드FC 오피셜압구정짐)=천정환 기자 |
그동안 로드 FC ‘헤비급’은 명시적인 규정은 없으나 UFC처럼 –120kg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140kg을 웃도는 최홍만이 참가하는 토너먼트이니만큼 자연스럽게 라이트헤비급(-93kg)을 초과하는 선수들이 체중 상한 없이 출전하
최홍만과 최무배는 오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로드 FC 24’에 참가한다. 최홍만은 카를루스 도요타(44·일본/브라질), 최무배는 초대 디프 무제한급 챔피언 가와구치 유스케(35·일본)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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