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 FC 미들급(-84kg) 챔피언 결정전에 임하는 전어진(22)이 자신의 패배를 당연시하는 여론에도 의연함을 보여줬다. 전어진은 오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로드 FC 24’에서 후쿠다 리키(34·일본)와 타이틀전을 치른다.
로드FC 오피셜압구정짐’에서는 16일 일본대회 출정식을 겸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공동기자회견이 끝나고 MK스포츠와 별도로 만난 전어진은 “모두가 내가 열세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후쿠다는 UFC 경력자고 그동안 강함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면서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조차 패배가 예상되는 것에 전혀 서운함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부담 없이 싸울 수 있어서 좋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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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어진이 ‘로드 FC 24 출정기자회견’에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오피셜압구정짐)=천정환 기자 |
후쿠다는 UFC 5전 2승 3패 및 종합격투기(MMA) 통산 30전 22승 7패 1무효로 풍부한 경험과 기량을 겸비했다. 반면 상대 전어진은 3승 2패로 이제 5전에 불과하다. 최근 기세도 3승 1무효로 4경기 연속 무패의 후쿠다가 2연승의 전어진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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