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청주)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27)가 올 시즌 5번째 헤드샷 퇴장의 주인공이 됐다.
16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로 등판한 레일리는 2회말 1사 1루에서 한화 6번타자 권용관과 노볼 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4구째 공이 몸 쪽 높게 들어갔다. 몸에 맞은 공 판정이 내려지자 권용관은 1루쪽으로 달려갔다. 그러자 김성근 한화 감독이 머리에 맞은 게 아니냐고 항의했고, 심판진은 머리에 스쳤다고 판단해서 헤드샷 퇴장 판정을 내렸다. 투구수는 2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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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롯데 선발 레일리가 2회말 1사 1루서 한화 권용관에게 헤드샷을 허용한 후 퇴장당하고 있다. 사진(청주)=김영구 기자 |
롯데는 1사 1,2루로 바뀐 상황에서 홍성민을 올렸고, 홍성민이 조인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서 병살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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