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청주)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12차례 연속 위닝시리즈 실패 후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롯데는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도 승부는 쉽지 않았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2회 2사 후 권용관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기 때문이다. 전날도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타구에 맞고 1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 데 이어 이틀 연속 선발투수가 조기 강판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홍성민이 4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짐 아두치가 결승 스리런 홈런을, 최준석이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는 등 타선이 터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전반기를 39승46패로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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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롯데가 아두치의 역전 3점포와 최준석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한화에 7-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연타석 홈런으로 통산 150홈런을 달성한 최준석이 이종운 감독과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 사진(청주)=김영구 기자 |
한편 이날 패한 김성근 한화 감독은 아무말도 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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