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역투에 힘입어 워싱턴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서 4-2로 승리했다. 52승 40패(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가 된 다저스는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7승 43패)와의 승차를 4경기까지 벌렸다.
전날 서스펜디드(일시정지)게임이 선언된 이후 이날 6회부터 속개된 양팀의 (3연전 시리즈)1차전에서는 다저스가 워싱턴에게 3-5으로 패했다. 하지만 2차전에는 에이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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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타선에서는 저스틴 터너와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3안타, 야시엘 푸이그가 2안타로 활약했다.
선취점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2회초 곤잘레스와 이디어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1,3루 기회서 푸이그의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이어 5회에도 터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이어진 1사 만루서 이디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푸이그의 적시타를 묶어 4-0까지 달아났다.
그 사이 커쇼는 8회까지 워싱턴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탈삼진쇼를 펼쳤다. 특히 7회까지 매 이닝 삼진 2개씩을 꼬박꼬박 솎아내는 위력투. 2명 이상의 주자를 내보낸
충분히 2경기 연속 완봉을 도전해볼 만 했지만 9회 말 다저스는 커쇼에게 휴식을 주고 마무리 켈리 젠슨을 투입시켰다.
젠슨은 브라이스 하퍼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면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지만 후속 타자를 막아내고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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