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전창진 감독과 연루되자 항변 "나는 아무문제 없다"

문경은, 전창진 감독과 연루되자 항변 "나는 아무문제 없다"

↑ 문경은/사진=MBN

문경은 SK나이츠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영장 예정인 전창진 감독과 연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문경은 감독과 전창진 감독의 통화 기록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경찰은 전창진 감독이 승부조작을 주도할 당시 맡고 있던 부산 KT 구단이 SK에 완패한 2월 20일 경기 전날 전창진 감독과 문경은 감독이 두 차례 통화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대 감독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상 문경은 감독으로 굳혀진 상태로 경찰의 발표에 따라 문경은 감독의 추가 조사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경은 감독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경은 감독은 "전 감독님과 통화할 때 나 혼자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며 "코칭 스태프와 구단 관계자 모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별한 이야기 없이 안부 정도의 이야기를 했다"며 "경찰은 안부 전화의 통화 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의혹을 가졌다고 하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안부전화라면 그저 안부만 묻고 끝날 문제인가"라고 억울함을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문경은 감독은 "외국인 선수 선발 때문에 복잡한 상황인데 갑작스럽게 지금 나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필요하다면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도 있다, 정말 돌아가야 한다면 정확한 절차를 밟고 연락을 하면 된다"고 밝하며 "나는 아무문제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한편 현재 문경은을 비롯한 KBL의 대부분의 감독들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위해 출국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