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강정호가 오늘(24일)도 2루타 두 개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 멀티 안타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강정호가 잘할수록 몸값이 뛰는 선수가 있습니다.
누굴까요? 이상주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한국에서 3할5푼6리의 타율에 40홈런 103타점을 기록한 강정호.
메이저리그 개막전 명단에 들었지만, 주전으로 경기에 나설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강정호의 위상은 곧 한국야구의 불신이었습니다.
개막 후 4개월이 지난 지금 강정호는 평가는 달라졌습니다.
"한국에서 온 사나이의 어퍼댁(외야 관중석 상층) 샷. 이제 온 미국이 그에 대해 알아가고 있습니다."
강정호가 활약하면서 메이저리그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넥센 박병호를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강정호와 함께 넥센의 중심타선으로 활약한 박병호는 3할이 넘는 타율에 52홈런 126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까지 이미 4년 연속 30홈런을 넘을 정도로 홈런으로는 한국야구에서 최정점에 올랐습니다.
강정호가 한국에서 기록한 성적과 현재의 활약을 통해 메이저리거 박병호의 예상성적도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강정호의 활약이 계속되고 성적이 높아지면 시즌 후 해외진출이 가능한 FA 박병호의 몸값도 오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