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강대호 기자] 일본 종합격투기(MMA) 스타가 제41대 천하장사이자 2005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 최홍만(35)의 패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일본에 진출한 로드 FC와의 관계를 생각하여 익명을 요구한 이 스타는 26일 오전 MK스포츠를 통하여 “최홍만이 도요타를 상대하기 벅찰 것이라고 대회사에 전부터 조언하기도 했다”고 공개한 후 “과거의 무시무시했던 힘이 아니다. 지금의 최홍만에게 적당한 선수를 찾기란 앞으론 더 어려울 것”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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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만이 로드 FC 24 제7경기 KO패 후 부축을 받으며 퇴장하고 있다. 사진(일본 아리아케 콜리세움)=천정환 기자 |
최홍만은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리세움’에서 열린 ‘로드 FC 24’ 제7경기(무제한급)에 임하여 카를루스 도요타(44·일본/브라질)에게 경기 시작 1분 27초 만에 펀치 KO패를 당했다. 지난 2009년 10월 6일 ‘드림 11’에서 미노와 이쿠히사(39·일본)에게 2라운드 1분 27초 만에 ‘힐 훅’이라는 관절기술에 항복한 후 2119일 만에 MMA 경기에 나섰으나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K-1 지역 대회 우승경력이 무색해졌다.
MK스포츠에 최홍만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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