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 우완 투수 이대은(26)이 한 달 간의 ‘불펜 외도’를 마친다.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은 28일 '이대은 선발 복귀, 연속 6연전 대비 로테이션 재편'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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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마운드에 복귀하는 지바롯데 투수 이대은 사진=MK스포츠 DB |
불펜에서 이대은은 자신의 가치를 다시 재조명 받았다. 그러나 팀 일정 상 다시 선발로 돌아간다. 지바롯데는 향후 4주간 연속 6연전을 펼친다. 이에 맞춘 선발 로테이션을 위해 이대은의 선발 복귀는 필수였다.
오히려 이대은에게는 호재다. 계속 선발 마운드에 대한 마음이 남아 있었다. 스포츠닛폰의 보도에 따르면 이대은은 “선발투수로 등판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운이 아닌 실력으로 이기고 싶다”고 말하며 의욕을 불태웠다. 이대은의 올 시즌 성적은 8승2패. 이 중 선발승은 6승이다.
선발로 복귀하면서 일본 무대 한국인 첫 두 자릿수 승리에도 한층 더 다가섰다. 불펜에서는 승수를 쌓기가 힘들었다.
한편 지바롯데는 오른쪽 엉덩이 통증으로 2군에서 재활 중이었던 선발 후루야 다쿠야도 이번 주 1군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 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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