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역시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29)의 홈런은 달라도 달랐다. 넥센이 박병호의 홈런으로 2경기 연속 선발전원안타 기록을 세웠다.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5회까지 세 타석 동안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팀이 6-3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7회말 2사 3루에서 kt 네 번째 투수 조무근과 볼카운트 1B-1S에서 들어온 128km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밀어서 우측담장을 넘겨버렸다. 자신의 시즌 31호 홈런. 이 부문 선두를 굳게 지킨 박병호는 자신의 홈런으로 팀이 선발전원안타 기록까지 세우게 됐다. 올시즌 34번째, 팀 9번째 선발전원안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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