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 워싱턴 내셔널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무리 조너던 파펠본 영입을 앞두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의 야구 전문 기자인 배리 스루가는 29일(한국시간) 내셔널스가 파펠본 영입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도 양 팀의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MLB.com’의 필리스 담당 기자인 토드 졸레키는 워싱턴이 파펠본을 받는 조건으로 더블A 우완 투수 닉 피베타를 내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베타는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유망주 순위 22위에 선정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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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너던 파펠본이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이번 트레이드로 워싱턴은 마무리를 교체할 예정이다. 로젠탈은 워싱턴이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마무리를 파펠본으로 교체할 예정이며, 2016년까지 계약을 연장한다고 전했다.
2005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파펠본은 통산 630경기에서 342세이브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37경기에서 39 2/3이닝을
파펠본은 팀이 하위권으로 떨어지며 트레이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선수 자신도 마무리로 뛸 수 있는 팀이라면 어디든 환영한다며 트레이드에 대해 열린 마음을 드러낸 상황. 그의 행선지는 워싱턴DC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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