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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결승 홈런 소감을 밝혔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켓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사구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25일 워싱턴전 이후 3경기 만에 멀티히트 활약으로 타율도 2할8푼9리로 끌어 올렸다.
미네소타 마무리 글렌 퍼킨스를 상대로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83마일짜리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6호 홈런이자, 이날 결승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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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홈런/ 사진=MK스포츠 DB |
강정호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팀의 연승을 이어간다는데 의미있다”며 “힘든 경기에서 마무리 투수에게 홈런쳤다는 부분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데 적응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적응은 많이 했다. 하지만 아직 수비면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이어 마무리 투수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는 질문에 대해선 “마무리 투수가 나왔다는 건 타이트 한 상황이 펼쳐졌다는 뜻이라고 본다. 더욱 집중하고 상대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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