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전성민 기자] 중요한 한 주를 보내고 있는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에반 믹 카드를 만지고 있다.
30일 광주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김기태 감독은 “에반을 오늘 경기조에 포함시켰다. 만약 31일 경기에 나선다면 좀 더 길게 던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에반은 지난 28일 SK전서 3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을 3.38로 낮췄다. 투구수는 47개. 에반의 호투 속에 KIA는 9회 김원섭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 사진=MK스포츠 DB |
7위 KIA 입장에서는 6위 SK, 5위 한화와 맞붙는 이번주가 중요하다.
KIA는 31일 한화 경기에 박정수, 1일 경기에 조쉬 스틴슨을 선발로 내세운다. 에반이 1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변수를 감안한 투수진 운용을 해야 한다.
한편, 김기태 감독은 에이스 양현종에 대한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을 한 양현종에 대해 김기태 감독은 “평균자책점이 2점대로 올라갔지만 여전
KIA는 30일 김병현 오준혁 윤완주를 1군에 올리고 심동섭 김다원 황대인을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오준혁이 2번, 윤완주가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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