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근한 기자] 시즌 3승째를 달성한 SK 박종훈(23)이 호투의 비결로 싱커와 커브의 완벽 제구를 꼽았다.
박종훈은 3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 팀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총 투구수는 104개. 지난 선발 등판인 22일 문학 두산전에서 1이닝 6피안타 4실점의 부진을 만회했다.
이날 박종훈이 기록한 7이닝과 8탈삼진은 자신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이닝이자 프로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팀의 4연패를 끊인 완벽한 투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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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투수 박종훈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
보직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박종훈은 “팀 사정이 좋지 않다. 선발이든 중간이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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