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뛰고 있는 윤석민(29)이 KIA 타이거즈를 지켜냈다.
KIA는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6위 KIA는 47승47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하며, 5위 한화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윤석민은 시즌 21세이브째를 기록하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개인에게 뿐만 아니라 팀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세이브다.
↑ 윤석민 사진=MK스포츠 DB |
윤석민은 황선일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다. 유격수, 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가 이어졌다. 황선일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고 1루심은 세이프 판정을 했다. KIA의 요청에 따른 합의판정 결과는 아웃
전날 투구수 50개를 기록하며, 3이닝 1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긴 윤석민은 2일에도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따냈다. 투혼이었다.
윤석민이 없었다면 KIA의 6연승은 불가능했다. 6연승을 달린 KIA도 세이브 단독 1위로 올라선 윤석민도 자존심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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