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커리어 그랜드 슬램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 슬램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 슬램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골프 여제’ 박인비(27)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데 이어 2015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자로 확정됐다.
박인비는 2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6천410야드)에서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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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 슬램/사진=MK스포츠 DB |
전날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였던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이날 5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주고받았으나 7번홀부터 10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타며 14번홀에서 이글 샷으로 선두 고진영을 1타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후 고진영이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에 나선 박인비는 16번홀에서 단독 선두에 나서는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박인비가 한 시즌 5개 메이저 대회 결과를 합산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대상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아직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남았지만 이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만 두 차례 우승한 박인비가 이 상을 받게 됐다.
이 상은 우승자에게 60점, 준우승 24점, 3위 18점 등 메이저 대회 상위 10위 내 선수들에게 포인트를 부여, 5개 메이저 대회에서 이 점수를 합한 결과로 수상자를 가린다.
2008년 US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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