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NC 다이노스가 선발 등판한 이민호의 호투로 값진 소득을 얻었다. 김경문 NC 감독이 가장 만족한 부분이었다.
이민호는 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팀의 6-2 완승을 이끌었다. 이민호는 시즌 4승을 챙겼고, NC도 8월 이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민호는 역시 LG에 강했다. 올 시즌 LG전 5경기서 구원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했던 킬러의 면모를 뽐내며 LG 타선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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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김 감독도 포수 용덕한과 이민호의 호흡을 극찬했다. 김 감독은 “용덕한과 이민호의 호흡이 잘 맞았다. 리드를 잘해준 용덕한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이민호가 더욱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연승을 이어가며 팀에 도움이 되는 승리를 얻었다”고 흡족하게 웃
한편 에릭 테임즈는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시즌 32호 홈런과 28호 도루를 기록했다. 테임즈는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개인적으로 이민호의 호투를 축하해주고 싶다”며 동료를 먼저 챙긴 뒤 “날씨가 더워지지만 다이노스는 더 잘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