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여자축구대표팀 간판스타 지소연(24·첼시 LFC)이 2012 런던올림픽 영국단일팀 주장을 역임한 케이시 스토니(33·아스널 LFC)의 호평을 받았다. 2015시즌 지소연은 첼시 소속으로 10경기 4골을 넣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5일(이하 한국시간) 스토니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스토니는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슈퍼리그(FA WSL)의 외국인 스타를 묻는 말에 “한국의 지소연은 2014-15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여자 선수 선정 올해의 선수”라고 설명하면서 “그녀는 월드클래스”라고 단언했다.
지소연은 첼시 입단 첫해인 2014시즌 19경기 9골을 기록했다. 9골은 시즌 공동 6위에 해당한다. WSL에서는 12경기 3골로 공동 13위에 그쳤으나 ‘2014 FA 여자 선수 선정 올해의 선수’와 ‘2014-15 PFA 여자 선수 선정 올해의 선수’를 석권했다. 경기장에서 실력을 체감한 동종업계 종사자들이 인정한 진정한 MVP가 된 것이다.
![]() |
↑ 지소연(10번)이 스페인과의 2015 여자월드컵 E조 3차전에서 공과 함께 전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이러한 개인수상 실적으로 지소연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무료주간지 ‘FIFA 위클리’는 2015년 제15호의 여자월드컵 D-50 특집의 주인공으로 지소연을 선정했다. 영국 국영방송 BBC 스페인어판은 지난 6월 6일 ‘여자월드컵에 대한 5가지 정보’에서 ‘슈퍼스타’로 지소연을 꼽기도 했다.
2015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은 2번째 본선에서 사상 첫 승점획득·승리·조별리그 통과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지소연은 스페인과의 E조 3차전(2-1승)이 끝나고 FIFA가 선정하는 ‘플레이어 오브 매치’를 수상하여 한국인 최초의 여자월드컵 경기 MVP라는 영광을 누렸다.
스토니는 2012~2014년 잉글랜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