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신현식 기자] 두산 베어스에 가슴이 철렁거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전 좌완 에이스 유희관(29)이 발목을 움켜쥐며 쓰러졌기 때문이다.
6일 유희관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러닝 훈련 도중 왼발목이 살짝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유희관은 올 시즌 14승 3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3.25로 리그 최고의 투수로 거듭났다. 그런 두산에게 유희관의 부상은 생각지도 못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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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선발 유희관은 러닝 훈련 도중 왼쪽 발목 미세 염좌 부상을 당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유희관은 X-ray 검진 결과 좌측 발목 미세 염좌로 밝혀졌다. 두산은 유희관의 발목 상태를 더 지켜본 후 오는 9일 선발 등판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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