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백상원이 각종 개인 기록을 경신하며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었다. 하위타선까지 폭발한 삼성은 강팀의 저력을 다시금 과시했다.
백상원은 6일 포항구장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백상원은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2회 1사 만루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초반 기선제압 솔로 홈런을 허용했던 삼성은 2-1 역전에 성공했다. 3회 2사 후에도 백상원은 활약을 이어갔다. 1,3루서 2루타를 때려내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백상원의 초반 4타점을 보탠 삼성은 3회까지 6-1로 점수를 벌렸다.
![]() |
↑ 사진=MK스포츠 DB |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6회에는 좌중간 2루타를 치며 이날 경기 3번째 안타를 생산해냈다. 종전 한 경기 개인 최다 안타 기록은 지난 7월 11일 수원 kt전서 세운 2안타. 백상원은 3안
삼성은 전날 8번타자로 나선 이지영이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흐름을 만들었다. 8번-9번타자까지 모두 제 역할 이상을 해주면서 폭발한 타선. 하위타선의 역습은 강팀 삼성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