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KBO리그가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 2008시즌 이후 8년 연속이며, 역대 9번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올 시즌 총 관중이 5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5개 구장서 열린 이날 경기에는 총 4만 5041명이 입장했다. 488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총 501만 5934명이 들어서며 500만 관중을 돌파한 것. 500만 돌파 기록은 1995년 처음으로 달성한 이후 9번째이자, 2008년 이후 8년 연속이다.
↑ 사진=MK스포츠 DB
지난 6월 메르스 여파로 5월 대비 평균 관객수가 12,716명에서 8,250명으로 35.1%나 급감한 KBO 리그는 7월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7월 5일 시즌 386경기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후 올스타전 흥행을 기점으로 관객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8월 평균 관객이 전월 대비 31.8% 증가한 1만2297명으로 나타났다.
2015 KBO
리그는 올 해 처음으로 와일드카드 제도를 도입하면서 어느 해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순위 경쟁만큼이나 개인 타이틀 경쟁도 후반기 들어 더욱 뜨겁다. 15년 만의 30홈런-30도루, 2년 연속 50홈런, 국내 투수 20승 등 굵직한 기록들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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