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이제는 따라잡기 힘들죠.”(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
넥센 히어로즈는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패한 뒤 시즌 54승 1무 43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4위.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는 5.5경기 차로 벌어졌다. 올 시즌 삼성을 목표로 삼았던 염 감독의 계획은 흔들렸다. 염 감독은 선두 추격에 대한 질문에 대해 고개를 가로저었다.
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 감독은 “시즌을 시작 할 때 삼성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이제는 따라잡기 힘들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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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넥센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부상도 문제였다. 염 감독은 서건창과 이택근의 부상에 큰 아쉬움을 내비쳤다. 염 감독은 “서건창과 이택근이 빠지면서 도루 숫자가 60개 정도는 날아갔다. 뛸 수 있는 선수가 없는 것은 타격이 크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고종욱이 성장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삼성이 워낙 강한 탓도 있었다. 염 감독은 삼성 선수들의 ‘조화’를 칭찬했다. 염 감독은 “삼성의 구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 염 감독은 “팀 상황에 맞춰 전력을 완성시켜야 한다. 시즌 끝까지 간 뒤 그 다음을 생각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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