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선두타자 그레고리 폴란코가 클레이튼 커쇼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에 제동을 걸었다.
폴란코는 8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커쇼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폴란코는 초구 94마일 낮게 제구된 패스트볼을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6호 홈런. 지난 6일 상대 선발 댄 하렌을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때렸던 그는 2경기 연속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구단 전체로는 이번 시즌 여섯 번째 기록.
이날 경기 전까지 37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던 커쇼는 첫 타자 초구 만에 실점하며 이 기록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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