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난적 LA다저스와의 ‘미리 보는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한 강정호(28·피츠버그)는 이날 승리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8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5-4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앞선 타석에서 두 차례 안타로 출루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한 그는 연장 10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나가 무사 만루에서 페드로 알바레즈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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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등번호 27번)가 연장 10회말 득점 뒤 결승타를 때린 페드로 알바레즈에게 달려가고 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쉽지 않은 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한 그는 “역시 좋은 투수였다. 컨트롤과 변화구 모두 좋았다”며 그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첫 타석에서는 타이밍이 전혀 맞지 않았다”며 말을 이은 그는 “조금씩 타이밍을 맞춰가며 적응할 수 있었다. 괜찮았다”며 두 타석 만에 안타를 뺏은 비결을 설명했다.
이날 시즌 개막전 이후 가장 많은 3만 9404명의 홈팬들 앞에서 경기한 그는 “얼
지속적으로 얘기되고 있는 체력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20연전을 해봐야 알 거 같다. 한국에서는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야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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