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SK 와이번스 박정권과 정상호가 투런 홈런 두 방으로 경기를 순식간에 원점으로 돌려놨다.
박정권은 9일 인천 kt 위즈와의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0-4로 뒤지던 2회말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서 저마노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다. 2B-1S 상황서 저마노가 던진 138km/h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2호. 8일에도 홈런을 때려냈던 박정권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완벽한 타격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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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권. 사진=MK스포츠 DB |
2명의 타자가 2점짜리 홈런 2개를 때려내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2회 현재 양 팀 4-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kt는 1회 앤디 마르테의 투런 홈런과 2회 박경수의 솔로 홈런 등으로 먼저 4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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