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세계랭킹 1위 도약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무대는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7514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이다.
이 대회 출전하는 156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역시 스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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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에서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연습라운드를 돌면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려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노리고 있는 조던 스피스. 사진(美 위스콘신)=AFPBBNews=News1 |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스픽스가 만약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게 된다.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맥길로이(12.55점)와 1.07점차로 성적여부에 따라 1위에 올라설 수 있다.
맥길로이는 발목 부상 후 재활을 마치면서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1위 지키기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인 맥길로이는 대회를 앞두고 “발목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며 2년 연속 우승에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약 한 달 가까이 부상 치료를 한 탓에 실전 감각이 떨어진 것이 문제다.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US오픈 이후 메이저대회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우즈의 활약여부도 관심사 중 하나다. 하지만 올해 우즈가 메이저 대회에서 보였던 경기력을 감안한다면 큰 기대감은 없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공동 17위에 올
한국선수로는 2009년 이 대회 우승으로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 챔프에 올랐던 양용은(43)을 비롯해 안병훈(24), 배상문(29),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재미교포 케빈 나(32), 제임스 한(34)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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