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피츠버그)의 방망이가 첫 타석부터 무섭게 돌았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1회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맞아 볼카운트 1-1에서 97마일 패스트볼을 밀어 쳤다. 타구는 우측 외야 깊은 곳으로 떨어졌고, 2루타가 됐다. 2루 주자 스탈링 마르테가 홈을 밟아 1-0을 만들었다.
↑ 강정호가 첫 타석부터 타점을 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강정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 타율 0.291 OPS 0.829 2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첫 타석에서 득점권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선발 제프 로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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