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2015년 메이저리그 최고 신인은 누구일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와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를 꼽았다.
보우든은 13일(한국시간) 게시한 ‘신인 선수 순위: 양 리그 모두 선호가 확실하다’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번 시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인 선수들을 조명했다.
그는 이번 시즌 성적과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다섯 명의 스카웃들의 평가를 토대로 장래성에 대한 점수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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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PN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코레아를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로 평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 결과, 코레아와 브라이언트가 양 리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휴스턴 주전 유격수 코레아는 75점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로 평가받았다. 코레아는 다른 신인들보다 늦은 6월 8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시즌 타율 0.282 출루율 0.343 장타율 0.546 14홈런 37타점 9도루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보우든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코레아는 몸쪽과 바깥쪽 공에 모두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고 있다”며 코레아를 극찬했다.
컵스 주전 3루수 브라이언트는 70점으로 올스타급 선수로 평가받았다. 이미 이번 시즌 올스타에 선발된 그는 타율 0.249 출루율 0.361 장타율 0.442 15홈런 65타점 12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보우든은 “브라이언트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올해의 신인 후보였고, 실망시키지 않고 있다. 출루 능력이 있고, 파워가 있으며, 수비도 견고하다. 결정적인 안타도 때리고 있다. 삼진도 많이 당하지만, 전체적인 생산력은 이를 상쇄한다”며 브라이언트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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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는 활약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내셔널리그에서는 작 피더슨(다저스, 외야수), 랜달 그리척(세인트루이스, 외야수), 테일러 영맨(밀워키, 우완 투수),
그렇다면 강정호는? ‘평균 이상의 선수’에 해당하는 55점의 점수와 함께 내셔널리그 신인 중 10위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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