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세계랭킹 3위 앤디 머레이(영국)가 로저스컵 2차전에서 토미 로브레도(스페인·19위)를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머레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단식 2회전에서 로브레도를 세트스코어 2-0(6-4,7-5)으로 물리쳤다.
머레이는 경기 종료 후 ‘BBC.com’과의 인터뷰에서 “바람 부는 날씨와 초반 컨디션 난조로 어려운 승부를 이어갔다”며 “하지만 코트 위에서는 좋은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백핸드 공격이 순조로워 로브레도를 상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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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레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단식 2차전에서 로브레도를 세트스코어 2-0(6-4,7-5)으로 승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머레이는 오는 14일 질레스 뮬러(룩셈부르크·42위)와 3차전 승부를 펼친다.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로저스컵은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으로 큰 대회로 세계 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포함 스탄 바브린카(스위스·4위), 니시코리 케이(일본·5위), 라파엘 나달(스페인·9위)
한편 한국 테니스 간판 스타 정현은 지난 11일 로저스컵 1회전에서 레오르나르도 마이어(아르헨티나·34위)에게 세트스코어0-2(3-6 4-6)로 패해 2회전 진출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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