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팬 서비스 차원에서도 뛰게 하고 싶었는데….”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이 외국인선수 안드레 스미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프로농구 개막도 문제지만, 당장 프로-아마 최강전에 나서지 못한 안타까움도 컸다.
전자랜드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원주 동부의 높이에 밀려 65-74로 졌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빅맨 스미스의 결장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 |
↑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 사진=KBL 제공 |
유 감독은 “스미스의 무릎 밸런스가 좋지 않다. 올해 초 수술을 한 부위는 깨끗하게 문제가 없다. 다만 근육량이 부족해 밸런스에 문제가 있어서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스미스는 현재 러닝과 전술 훈련이 가능한 상황. 아직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유 감독은 “지금 마무리 단계에 있다. 팬들을 위해 오늘 뛰게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며 “경기에 뛰려면 2~3주 정도 필요할 것 같다. 순간적으로 차는 것만 되면 된다”고 말했다. 일
이날 스미스를 대신해 30분8초를 소화한 뱅크라는 17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유 감독은 만족하지 못했다. 유 감독은 “뱅그라의 공격력은 괜찮다”면서도 “오늘도 수비는 만족하지 못했다. 우리 전술을 빨리 익혀야 한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