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LA다저스가 외야 전력 보강을 추진중이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8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과 외야수 알레한드로 데 아자의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야 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데 아자는 이번 시즌 볼티모어와 보스턴에서 83경기에 출전, 타율 0.273 출루율 0.327 장타율 0.455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볼티모어에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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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다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외야수 알레한드로 데 아자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저스에게 외야수 보강은 크게 급한 일이 아니다. 좌타자라면 더욱 그렇다. 다저스는 이미 작 피더슨, 칼 크로포드, 안드레 이디어 등 세 명의 올스타급 좌타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다. 데 아자가 이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러나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부담해야 하는 연봉이 얼마 되지 않으며,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데 아자가 값싼 ‘임대 선수’로 매력이 있다
현재는 논 웨이버 트레이드가 마감된 8월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데 아자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보스턴이 데 아자를 웨이버해야 한다. 아직까지 보스턴이 그를 웨이버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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