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전날 시즌 첫 선발 등판했던 김영민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했다.
염 감독은 18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영민이가 (투구 수)60개를 넘기면서부터 힘이 떨어졌다”면서 “경기 초반과 60구가 넘어가면서 구속은 비슷하게 나왔지만 공이 뜨기 시작했다. 점점 제구도 안 돼 볼넷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고 평가했다.
김영민은 지난 17일 목동 롯데전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으나 3⅔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많은 과제를 남겼다. 투구 수는 78구. 이닝이 진행될수록 급격히 흔들린 것이 특히 아쉬웠다.
↑ 넥센 김영민이 지난 17일 목동 롯데전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곽혜미 기자 |
이어 “경기 운영에
하지만 기회는 계속 돌아갈 전망이다. 염 감독은 “영민이, (금)민철이, (문)성현이를 일단은 당분간 다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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