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을 추격하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신인 야마사키 야스아키(23)가 마침내 신인 한시즌 최다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
야마사키는 18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팀이 3-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1세이브를 챙겼다. 이로써 1990년 주니치 요다 츠요시가 세운 신인 한 시즌 최다세이브 기록인 31세이브와 타이기록을 세웠다. 당시 요다는 센트럴리그 신인왕을 받았다. 야마사키 역시 올해 센트럴리그 신인왕 수상이 유력하다. 31세이브로 36세이브를 기록 중인 오승환과의 차이도 5개 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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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야마사키는 “결국 두려움과의 싸움이었다”며 “선배들을 봤을 때 지켜내야 한다는 두려움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대단하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에게 역시 두려움을 줄 수 있는 공을 던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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