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뛰어난 운동 신경을 자랑했다.
커쇼는 19일(한국시간)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34.
커쇼는 2회 선두타자 마크 칸하를 좌전 안타, 빌리 버틀러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조시 레딕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마르커스 세미엔의 2루 땅볼로 첫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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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커쇼가 오클랜드 원정에서 뛰어난 운동 신경을 자랑하며 호투했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
커쇼는 3회 대니 발렌시아의 타구를 쫓아가 잡았지만, 이번에는 내야안타가 됐다. 토드 티체너 구심의 판정에 화가 나있던 그는 공을 바닥에 내던지며 분노하는 등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실점 없이 침착하게 이닝을 마쳤다.
7회 레딕을 볼넷, 소가드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며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커쇼는 빌리 번즈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데 이어 샘 펄드를 2루수 땅볼로 잡으며 마지막 위기를 넘겼다.
상대 선발 펠릭스 두브론트도 잘했다. 6이닝 1피안타 6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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