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들어오는 선수가 있으면 나가는 선수가 있어야 한다. LA다저스가 알베르토 카야스포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다저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카야스포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하는 지명할당 조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로부터 트레이드가 확정된 체이스 어틀리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지난 5월 2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LA다저스로 트레이드된 카야스포는 이적 후 59경기에서 타율 0.262 출루율 0.338 장타율 0.30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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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이스 어틀리를 영입한 다저스가 알베르토 카야스포를 지명할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통산 10시즌 동안 1092경기에서 타율 0.265 OPS 0.693을 기록한 카야스포는 지명할당과 함께 웨이버 공시됐다. 이를 통과할 경우
다저스는 이번 이동으로 알렉스 게레로 이외에 저스틴 터너의 뒤를 받칠 백업 3루수를 필요로 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LA타임즈’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빌 쉐이킨은 내야 유망주 코리 시거가 트리플A에서 이틀 연속 3루수로 출전했다며 그가 새로운 백업 3루수로 콜업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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