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내야수 루이스 히메네스와 양석환의 활용 방안에 대한 복안을 드러냈다.
양 감독은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양석환과 히메네스는 계속 유동적으로 같이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LG의 3루수는 히메네스와 양석환이 번갈아 맡고 있다. 양석환은 1군 첫 풀타임 시즌에서 타율 2할7푼7리 7홈런 35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반면 시즌 중반 영입된 히메네스는 타율 2할3푼2리 4홈런 19타점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팀의 미래를 위해 양석환을 3루수로 계속 써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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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그렇다고 양석환의 활용을 포기하진 않는다. 히메네스와 3루수 혹은 지명타자를 번갈아가며 계속 출전한다. 정성훈의 휴식이 필요할 때 1루수 소화도 가능하다. 양 감독은 양석환이 다음 시즌에도 군 입대 없이 팀에 남는다고 천명했다.
양 감독은 “시즌 초 양석환과 지금의 양석환은 완전히 다르다. 좋은 방향으로 발전 중이다. 잭 한나한에는 타격, 히메네스에게는 수비에 조언을 얻는 적극적인 모습이 좋다. 내년에 더 기대해도 좋을 선수다”라고 칭찬을 거듭했다.
주전 포수로 자리 잡은 유강남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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