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루카스 하렐(30)이 흔들리지 않는 제구력 잡힌 투구로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쳤다.
루카스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루카스는 시즌 8승(8패)째를 달성했다.
1회부터 위기는 있었다. 루카스는 1회 1사 후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줘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양의지를 헛스윙 삼진, 데이빈슨 로메로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루카스의 쾌속 질주가 이어졌다. 루카스는 5회까지 ‘노히트’로 두산 타선을 막았다. 사사구 2개 허용이 전부였다.
하지만 루카스는 3-0으로 앞선 6회 민병헌에 솔로 홈런을 맞아 이날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1,2루 위기를 넘긴 루카스는 7회 진해수에 공을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총 투구수는 106구로 스트라이크는 67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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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선발투수 루카스 하렐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팀 동료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루카스는 “야수들이 좋은 수비로 많이 도왔다. 특히 포수 유강남의 리드가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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