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이대형(kt 위즈)이 상대의 집중 견제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kt는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이로써 10위 kt는 4연승을 달렸고, 6위 한화는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 이대형 사진=MK스포츠 DB |
이대형은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후 송창식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하지만 이대형은 집중 견제를 뚫고 기어이 도루를 성공시키며 상대 베터리를 흔들었고 마르테의 적시 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이대형의 유니폼은 순식간에 흙으로 범벅이 됐다.
이대형은 “많은 견제는 처음이 아니다. 상대방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한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타율 3할을 향해 가는 이대형은 “타율 이야기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 안 다치고 시즌 끝까지 마무리를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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